신한투자證 "골프존, 3분기 매출 부진…목표가↓"

배요한 기자 2024. 11. 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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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5일 골프존에 대해 3분기 GDR 매출이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프존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1462억원, 영업이익은 0.2% 떨어진 2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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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골프존 CI. (사진=골프존 제공) 2023.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5일 골프존에 대해 3분기 GDR 매출이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골프존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1462억원, 영업이익은 0.2% 떨어진 275억원을 기록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정치 대비 3분기 매출액은 14.9% 낮았고,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며 "각 사업부문 매출액은 가맹(-15.9%), GDR(-4.2%), 비가맹(+2.6%), 해외(-26.6%)로 가맹(추정치 +2.7%)과 해외 매출(추정치 –2.7%) 부문에서 실제 발표치와 추정치의 큰 괴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원가 개선으로 매출원가는 전년 동기 대비 25.3% 하락했다"며 "같은 기간 매출은 14% 하락했으나 스크린골프 신규제품의 판가인상과 GDR 적자폭 축소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6.1%p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골프존에 대해 "주요 해외시장의 매출 성장 시기를 기다릴 때"라며 "국내 실적은 골프 시장 침체가 대부분 반영된 수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는 일본의 골프존파크 신시장 개척 기대감이 유효하고, 미국은 골프 시뮬레이터 관련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해외 시장 성장을 확인 시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5.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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