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마다솜 세계 74위, 생애 최고랭킹 올라… 유해란 6위, 고진영 10위, 김수지 41위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마다솜이 세계랭킹 74위에 올랐다.
마다솜은 5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92위)보다 18계단 올라 생애 첫 70위대에 진입했다.
마다솜은 지난해 10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을 계기로 87위까지 상승했다가 올들어 하락세를 타 지난 9월 147위까지 내려갔으나 두달 새 73계단을 끌어올렸다. 9월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이후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3위를 기록하며 데뷔 첫 한 시즌 다승을 거둬 자신감을 채웠다.
S-오일 챔피언십에서 마다솜과 연장전을 벌여 아쉽게 패배한 김수지는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해 41위가 됐다.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유해란은 세계 6위를 유지해 한국선수중 최고자리를 지켰다. 고진영은 후루에 아야카와 자리를 바꿔 10위로 내려왔고 양희영이 11위, 김효주가 20위로 뒤따랐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 3위 인뤄닝(중국),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상위권은 변함이 없었고 토토 재팬클래식에서 우승한 다케다 리오(일본)는 7계단 올라 18위가 됐다.
20위 이하 한국선수 랭킹은 신지애(27위), 윤이나(29위), 이예원(36위), 임진희(37위), 김세영(38위), 박지영(39위), 김수지(41위), 박현경(43위), 최혜진(45위), 황유민(51위), 신지은(56위), 방신실(59위), 박민지(64위) 순이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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