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Q 호실적 기반 주가 단기 반등 가능-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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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에 대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가가 단기 반등이 예상되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유의미한 주가 재평가를 위해선 M&A 관련 시너지 및 정당성 확보, 강화된 주주환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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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에 대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가가 단기 반등이 예상되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6650원이다.
일회성 요인 없이 영업이익 15%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차별화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교체용 타이어(RE)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가 나타나고, 안정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유지, 고인치 및 고수익 믹스(Mix)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됐다는 평가다.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했다고 짚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성, 미국 반덤핑 관세 환입 가능성 등을 감안 시 5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주가는 실적과 별개로 한온시스템(018880)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 투자심리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내 인수 및 유증 참여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1조8000억원의 현금을 소진하게 된다. 실적에 대한 주주환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인수합병(M&A) 진행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유의미한 주가 재평가를 위해선 M&A 관련 시너지 및 정당성 확보, 강화된 주주환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관련 기조 확인된다면 최소한 피어그룹(Peer Group) 수준 밸류로의 회귀 정당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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