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예상치 하회…4분기 영업익 반등 전망-NH투자

홍재영 기자 2024. 11. 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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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5일 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석유화학제품 스프레드 약세가 아쉽지만 정제마진은 재차 반등 중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재차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정제마진 반등, OSP(원유판매가격) 하락 및 대규모 재고평가손실과 역래깅 효과 소멸에 따라 영업이익이 재차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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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5일 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석유화학제품 스프레드 약세가 아쉽지만 정제마진은 재차 반등 중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재차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복합정제마진은 3분기 평균 배럴당 4.6달러에서 4분기 누적 평균 6.1달러로 반등했다"며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은 동기간 배럴당 1.4달러에서 7.1달러로 크게 반등했다"고 했다.

이어 "참고로 11월1일 기준 래깅 정제마진은 배럴당 11.6달러로 1분기 평균치(10.2달러)를 상회했다"며 "정유 업체들의 가동률 하향과 정기보수 등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및 점진적인 겨울철 난방유 수요 개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제설비 신규 증설 규모는 2024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등 공급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밴드 역
사적 최하단에서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 3분기 영업적자는 41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크게 하회했다"며 "정유 부문은 영업적자 5737억원을 기록했는데, 정제마진 소폭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및 부정적 래깅 효과 영향"이라고 했다.

또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 휘발유 블렌딩용 수요가 감소하며 아로마틱스 스프레드가 급감했다"며 "윤활 영업이익은 1538억원을 기록했는데, 원재료 가격 하락 속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정제마진 반등, OSP(원유판매가격) 하락 및 대규모 재고평가손실과 역래깅 효과 소멸에 따라 영업이익이 재차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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