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여군 중사된다...'신병3' 고정 합류 [단독]

[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겸 배우 이수지가 드라마 '신병 3'의 정식 멤버가 된다. 

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수지는 지니 TV, ENA 드라마 '신병 3'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

시즌2에서 이수지는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의 누나 박민주 여군 육군 중사 역을 맡아 '반 고정'으로 활약한 바. 시즌3에서는 동일한 역으로 본격 날개를 펴고 극의 재미를 더하게 됐다. 시즌2에서 일병으로 진급한 박민석의 더욱 힘들진 생활관 라이프가 그려진 가운데 박민석과 닮은 꼴의 이수지가 친누나로 출연, 큰 재미를 안겼던 바다. 

전 시즌에서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지석을 포함한 고정 멤버들이 출연하며 이수지 등 새 시즌을 끌고 갈 새로운 캐스팅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지는 '신병' 시리즈를 연출하는 민진기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살롱 드 홈즈'에도 출연해 광폭 연기 행보를 보여준 바다. '살롱 드 홈즈'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시 한번 민진기 감독과 이수지가 의기투합해 유쾌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이수지는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등에 출연하다가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재데뷔한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로 '개그콘서트'에서 히트 코너들을 만들어내며 '개그천재', '패러디의 여왕' 등으로 불렸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서는 사실적인 패러디와 천부적인 콩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2014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시작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순정에 반하다', '역도요정 김복주', '힘센 여자 도봉순', '마성의 기쁨',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터치', '신병 시즌2'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캐릭터에 출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 4월 종영한 '눈물의 여왕'에서 맛깔난 연기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고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세 스타임을 보여줬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에서는 독보적 활약으로 패러디 귀재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편 '신병'은 다양한 사람이 모두 모인 군대에 '군수저' 신병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3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제작한 동명의 작품을 원작 삼아 실사화했다. 병영생활과 군인들의 사연들을 다채롭고 현실감 있게 그린 에피소드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시즌2 종영 후, 시청자들의 시즌3 제작 요청이 쇄도했던 바다.

'신병 3'는 연내 촬영을 시작해 내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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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니TV, ENA,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