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예상치 하회…4분기 적자 지속 전망-대신

홍재영 기자 2024. 11. 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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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5.3% 상향 조정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4019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1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매출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부합,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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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5.3%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5년 인건비를 기존 대비 7%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대신증권 추정치를 뛰어넘는 신작의 흥행 성과 가시화 시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매력 증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4019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1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매출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부합,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신작 호연 관련, 예상보다 큰 마케팅비 집행이 컨센서스 하회 요인"이라며 덧붙였다.

또 "3분기 매출은 TL 얼액의 판매분(순매출), 리니지M의 매출 전 분기 대비 49% 반등과 신작 호연의 흥행 부진, 리니지W의 매출 하락이 혼재돼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흥행에 실패한 신작 호연과 기존 게임 업데이트 관련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180%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TL 글로벌은 10월1일 정식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스팀에서 매출 순위 5위권 내외, 트래픽 10만명 대를 유지 중"이라며 "4분기 반영 순매출은 약 4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신작인 저니 오브 모나크는 4분기말 출시 예정으로 높은 사전예약자 수를 기반으로 흥행 기대감이 다소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2종의 실적 기여로 엔씨소프트는 3분기 바닥, 4분기 높은 실적 반등을 예상했으나 회사는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가 크
게 증가할 것으로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력 감소 효과와 2025년 대작의 출시로 연간 실적 개선이 전망되나 밸류 부담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4분기 적자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라진 4분기 호실적 모멘텀과 밸류 부담으로 보수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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