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이적' 탄생하나...레알, 홀란드에 무려 2990억 준비→맨시티는 대체자로 호드리구 영입?

김아인 기자 2024. 11.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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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를 노리고, 맨체스터 시티는 호드리구를 데려올 준비가 됐다는 소문이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4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엘링 홀란드와 계약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의 소속팀 맨시티가 재정 문제로 좋지 않은 상황에 있다. 만약 맨시티가 강등된다면 그들은 홀란드를 매각해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페레즈 회장은 2억 유로(약 299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안할 것이며, 맨시티는 문제를 해결하고 홀란드를 놓아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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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를 노리고, 맨체스터 시티는 호드리구를 데려올 준비가 됐다는 소문이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4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엘링 홀란드와 계약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의 소속팀 맨시티가 재정 문제로 좋지 않은 상황에 있다. 만약 맨시티가 강등된다면 그들은 홀란드를 매각해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페레즈 회장은 2억 유로(약 299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안할 것이며, 맨시티는 문제를 해결하고 홀란드를 놓아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홀란드는 지난 2022-23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개막 후, 그는 말 그대로 프리미어리그(PL)를 폭격했다. 매 경기 놀라운 득점력을 가동하면서 첫 시즌 만에 무려 리그에서 36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이 30골을 넣었음에도 득점왕은 홀란드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엔 부상을 앓았는데도 27골을 터트리며 2시즌 연속 골든 부트를 가져갔다.


올 시즌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홀란드는 이미 리그 10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워낙 확실한 결정력을 갖췄기에 홀란드는 2경기만 침묵해도 부진이라는 비판에 시달릴 정도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최근 맨시티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홀란드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홀란드는 바르셀로나의 드림 타깃이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현재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홀란드는 2-3년 내로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다”고 전달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재정적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홀란드의 이적료를 감당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맨시티 입장에선 홀란드를 보낼 이유가 없는데 그를 데려가려면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요구할 공산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앙숙 레알까지 홀란드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심지어 맨시티가 홀란드의 거취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레알의 호드리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연관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홀란드의 이적설이 강해지면서 맨시티가 대체자로 호드리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 이적설 모두 현실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맨시티가 호드리구에게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 원)의 제안을 보낼 계획이라고 알렸지만, 호드리구 역시 레알 핵심 선수로 그를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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