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 된 쇼핑몰 지하주차장"…스페인 대홍수 사망자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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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 남동부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침수된 대형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배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APTN 등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의 알다이아시 구조대는 이날 보나이레 쇼핑센터 지하 주차장을 수색하기 위해 물을 퍼냈습니다.
이 쇼핑센터는 발렌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로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았던 만큼 구조 당국은 지하 주차장 수색 과정에서 침수로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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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 남동부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침수된 대형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배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APTN 등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의 알다이아시 구조대는 이날 보나이레 쇼핑센터 지하 주차장을 수색하기 위해 물을 퍼냈습니다.
공개된 현지 작업 영상을 보면 주차장 입구에 설치한 파란 배수 펌프에서 흙탕물이 끝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프랑스 BFM TV가 전한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5,800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에는 물이 3m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합니다.
이 쇼핑센터는 발렌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로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았던 만큼 구조 당국은 지하 주차장 수색 과정에서 침수로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소식통은 현지 매체에 "이곳은 공동묘지"라는 암울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쇼핑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는 없습니다.
이번 스페인 기습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3일까지 2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남은 실종자를 수십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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