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아웃 없던 일로?' 헤이먼 "콜, 양키스에 잔류한다. 양 측이 함께 하기로 합의"...파산 "기존 계약 그대로. 연장 논의는 계속"

강해영 2024. 11. 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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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에이스 투수 게릿 콜의 옵트아웃이 없던 일이 되는 모양새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콜과 양키스가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ESPN의 제프 파산은 "콜은 남은 4년 1억 44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에 남기로 했다"며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예정이다. 본질적으로 콜이 옵트아웃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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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양키스 에이스 투수 게릿 콜의 옵트아웃이 없던 일이 되는 모양새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콜과 양키스가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ESPN의 제프 파산은 "콜은 남은 4년 1억 44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에 남기로 했다"며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예정이다. 본질적으로 콜이 옵트아웃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했다.

일단 기존대로 잔류하면서 계약 연장 논의를 계속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콜의 옵트아웃 소동은 싱겁게 끝났다.

콜은 2019년 12월 양키스와 9년 3억2천400만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콜은 계약기간 5년이 지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는데, 최근 이를 행사한 것이다. 기존의 계약 기간보다 1년 더 연장하는 조건이다. 그렇게 되면 양키스는 3천600만 달러를 콜에 더 줘야 한다.

다만, 양키스가 이를 받아들이면 콜의 옵트아웃은 무효가 되고, 콜은 2029년까지 양키스 선수로 뛰게 된다.

만약 양키스가 이를 거부하면 콜은 FA 시장에 나오게 된다.

이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온 SI는 4일 콜이 옵트아웃을 선언한 사실에 주목하고, 그가 FA 시장에 나오면 샌디에이고가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두 가지 이유로 샌디에이고가 콜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째로,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존 수술로 2025년을 날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공백을 콜이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샌디에이고와 콜은 모두 다저스에게 복수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게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다 역전당했다. 다저스는 기사회생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 양키스를 꺾고 우승했다.

콜은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1, 5차전에 등판했으나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콜은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MLB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나 올해엔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콜이 양키스에 잔류함에 따라 샌디에이고의 콜 영입은 불가능하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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