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이지훈♥아야네→박수홍♥김다예 ‘공개육아’ 초보 엄빠라 미안해[이슈와치]

이슬기 2024. 11. 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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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스타 부부들이 최근 득녀 소식을 알린 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훈 부부는 국경을 넘은 단단한 사랑으로 온기를 더하고 있다. 박수홍은 가족과의 법적 공방으로 아픈 가정사를 공개한 만큼, 새 삶에 대한 거센 응원을 받고 있다. 다만 공개 육아를 선택한 만큼, 초보 엄빠들의 실수도 소셜미디어에 박제되는 걸 피할 수는 없다. 지지와 사랑만큼, 단호한 대중의 회초리도 따라오는 것이다.

최근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는 소셜미디어에 “조리원에서 전복이 뉴본 촬영. 요즘은 조리원에서 연계해서 신생아 촬영을 하나 봐요. 우리 전복이 너무 착하고 예쁘게 촬영”이라며 신생아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촬영 중인 전복이 모습이 담겼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빨간 모자를 쓴 전복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직원이 전복이의 자세를 잡아주고 있다.

다만 김다예는 그러면서 사진사가 백일해 접종 없이 딸을 만졌다는 점을 지적해 이슈가 됐다. “다만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다 안 했다고 하셔서 걱정 돼서 조마조마.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텐데 너무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요. 전복아 면역력 키우자”라는 글을 덧붙인 것.

김다예의 글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아이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는 김다예의 반응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반응이 있는 가 하면, “유난이다”라는 지적도 나타난 것. 소셜미디어에 사진사의 모습이나 촬영 현장을 박제하는 것이 아닌, 업체와의 소통이 먼저가 됐으면 좋았을 거란 비판도 이어졌다.

이후 김다예는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비계정 단체활동 하는 것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리원 자체가 방역에 매우 엄격하니 매주 한번 출입하는 밀접 접촉자분들은 당연히 신생아들에게 치명적인 감염병 관련된 예방접종은 당연히 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예방접종이 된 가족들도 면회가 안되는 곳이다. 촬영 중간에 알게 되었는데 촬영 중간에 중단 요구하기가 난처하더라"라는 가 하면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되는 일을 SNS에 전시하여 갑론을박만 일으키고 문제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시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 조심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합장 이모지를 덧붙이고, "언니 취소.. 동생님들 미안합니다"라는 스토리를 추가로 업로드하는 등. 하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지적을 특정 커뮤니티의 악의적 소행으로 단정지어 눈길을 끌었다. 김다예는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스토리 모두 삭제했다. 사과문 역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그런가하면 배우 이지훈과 미우라 아야네 부부는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에 사과를 전한 바 있다. 앞서 부부가 운영 중인 채널 '지아라이프'에서는 "난생처음 일본의 추석 음식을 맛본 시댁 식구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것.

영상에서 아야네는 남편 이지훈과 함께 일본의 추석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 이지훈은 지난 7월 태어난 딸 루희에게 “일찌감치 미리 체험하는 거다. 나중에 유치원 가면 ‘일본에서 이런 거 한대’라고 알려줘라”고 말했다.

아야네는 미타라시 당고, 채소 튀김, 소면을 만들 준비를 했다. 당고를 빚고 삶은 뒤 채소 튀김을 준비하던 중 큰 소리가 나자, 두 사람은 자고 있던 루희 눈치를 봤다. 결국 루희는 잠에서 깼고, 이지훈은 루희를 안고 주방까지 섰다. 아야네가 채소를 튀기는 동안 이지훈은 바로 옆에서 한 손으로는 루희를 안고, 다른 손에는 카메라를 들었다.

시청자들은 "예열된 기름 바로 앞에서 어떻게 신생아를 한 손으로 안을 수가 있지. 심지어 아기 목도 꺾여있다", "이 정도면 안전 불감증 아니냐", "정말 불안해 보인다. 불 근처에도 가면 안 된다" 등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이지훈은 소셜미디어에 "내가 업어 키운 하영이가 루희를 돌봐주네. 우리집은 아이들도 아기를 잘 본답니다. 걱정 해주셔서 감사해요. 조심하고 신중할게요"라는 사과 글을 게시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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