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에 10월 외환보유액 4156.9억달러…전월比 42.8억달러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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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2억달러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은 달러 강세로 외화자산의 환산액이 감소했고, 분기말 효과가 소멸하면서 외화예수금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 말(4199억7000만달러)에 비해 42억8000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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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2억달러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은 달러 강세로 외화자산의 환산액이 감소했고, 분기말 효과가 소멸하면서 외화예수금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 말(4199억7000만달러)에 비해 42억8000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이날 기준 약 6조269억원에 달한다.
외화보유액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0년말 4430억달러를 넘겼다가 지금은 4100억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한은은 미국 달러 강세를 원인으로 봤다. 미국 달러화가 10월 중 약 3.6%(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상(가치 상승)되면서,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 금액 규모가 줄었다는 뜻이다.
줄어든 외환보유액은 자산별로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잔액 3732억5000만달러)이 5000만달러, 예치금(184억2000만달러)이 38억6000만달러 등이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 인출권(SDR·150억5000만달러)도 2억8000만달러 줄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4199억7000만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외환보유고는 외환위기가 닥친 1997년 말만 하더라도 39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고속 성장해 20년만에 4000억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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