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없다?!'…"왜?나를?"→손흥민과 토트넘 관계, 이 장면이 말해준다→감독은 선수 보호차원이라고 하지만…

김성호 기자 2024. 11. 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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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자신이 교체 선수라는 것을 알고 "나?"라며 의아해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격려하지만 손흥민의 표정은 밝지 않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교체된 후 벤치에서도 화난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캡쳐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시즌 10라운드에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토트넘은 3일 밤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 32분 로저스에게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후반전 내리 4골을 내주며 통쾌한 역전승을 올렸다.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기록한 후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환상적인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한 지 7분후 히샬리송으로 교체됐다. 이과정에서 손흥민을 불만스런 몸동작을 보였다.

이를 두고 영국 언론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교체로 큰 충격을 받은 손흥민이 벤치에서 분을 삭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격노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손흥민은 교체된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교체되어 나가면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던 손흥민은 교체심판이 자신의 번호, 7번을 보여준 것을 보고 깜작 놀란 표정을 지었다. 중계화면이나 사진을 보면 손흥민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면서 언찮은 표정을 지으며 “왜(Why)?”또는 "나(Me)?"라고 되묻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언론은 전혀 예기치 못한 교체에 손흥민은 힘겹게 걸어나갔고 포스테코글루가 벤치 쪽으로 향하던 손흥민을 잡아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벤치로 돌아간 후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날때까지 앉아있을 때 발로 앞 의자 뒤쪽을 차는 듯한 모습이었다. 기사는 욕도 했다고 했다. 중계화면으로 보면 불만이 가득한 것은 사실이었다.

이같은 모습에 토트넘팬들은 “팬들도 손흥민만큼이나 놀랐다” “손흥민은 믿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그런 기분이었다” “정말 놀란 것 같다”는 등 손흥민이 도저히 이해 불가한 모습이었다고 거들었다.

경기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주만에 돌아온 손흥민을 보호하는 차원에교체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이 교체된 후 토트넘은 내리 3골을 더 넣었다. 도미닉 솔란케이 2골,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킥으로 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교체한 후 골이 잇달아 터진 탓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교체가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명됐다.

앞으로도 손흥민이 비록 주장이지만 풀타임이 아니라 교체될 가능성이 잦아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32살인 손흥민이 전성기를 지난 것으르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연장 계약을 꺼렸다. 내년 여름까지 계약된 손흥민인데 토트넘은 계약을 연장해주지 않았다. 질질끌다 지난 9월말게 구단이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해서 1년만 더 뛸 기회를 주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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