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국정 쇄신 얼마나?

[앵커]

밤사이 나온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국정 운영 방향은 물론이고, 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국내 주요 경제 이슈들,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말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는군요?

[기자]

윤 대통령이 모레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정책 성과와 집권 하반기 정책, 4대 개혁 추진 방향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기자회견에 앞서서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김건희 여사 논란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입니다.

당초 외교 일정 등을 감안해 기자회견은 이달 말쯤 계획됐다가 시일이 당겨졌는데요.

최근 국정 지지율이 10%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상황을 방치하면 후반기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촉구한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개각 등에 대한 입장 표명도 예상됩니다.

[앵커]

자본시장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유예가 아니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기 때문인데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재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이 같은 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여당 측에선 환영의 뜻과 함께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제안한 만큼,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법안 처리를 통해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산업계 소식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어제(4일) 세계 최초로 5세대 HBM 48GB 16단 제품을 개발 중이며, "내년 초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최태원 SK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세대(HBM4) 제품의 공급 일정을 6개월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 일화를 소개하며, 엔비디아와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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