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수집가 해리스, 美 최초 여성 대통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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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의 주인공들은 어떤 인물들일까요?
먼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삶 자체가 '최초' 타이틀로 이어지는 개척자로 묘사됩니다.
이제는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까지 바라보고 있는데, 해리스 후보의 지난 여정을 오수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아메리칸 드림의 의인화 그 자체"로 불려 온 카멀라 해리스,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자메이카 출신 아프리카계 이민자 아버지와 인도계 이민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 손에서 자라 스스로를 '인도 혈통'이라 언급해 온 아시아계 흑인 미국인입니다.
삶은 '최초' 타이틀의 연속이었습니다.
2004년 흑인 여성 최초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 2011년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을 지냈습니다.
2016년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는데, 이 또한 인도계 여성으론 최초였습니다.
2020년 대선에선 조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지목되며 미국 역사상 최초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첫 여성 부통령이 됐습니다.
법조인으로서 명성을 날렸던 과거와 달리 부통령으로서의 성과는 미미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후 올해 대선에서 미국 최초 아시아계·여성 대통령 후보가 된 해리스는 "새로운 세대 리더십의 시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 민주당 대선후보(지난 9월)] "분열과 증오의 정치에서, 다음 장으로 넘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싸우면 승리할 것입니다.
" 초반 우려와는 달리 해리스는 초반 열세를 딛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리스 지지 선언을 안 했다'는 이유로 워싱턴포스트 구독자 20만 명이 떠나버릴 정도였습니다.
'최초 흑인 대통령'이던 오바마에 이어 '두 번째 흑인 대통령'이자 '아시아계 여성 최초의 대통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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