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1, 불확실성에 불안한 투심…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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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어 불확실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경합주 4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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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어 불확실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주목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4만1794.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5712.69에, 나스닥지수는 0.33% 밀린 1만8179.9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경합주 4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앞질렀다. 미시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으며 네바다와 위스콘신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보였다. 이는 전날 여론조사 결과와는 정반대다. 전날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승2무1패의 우위를 점했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로웬 굿윈은 “이번 선거는 판가름하기에는 너무 박빙이라 누구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투자자들은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인식의 작은 변화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6~7일 열릴 FOMC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은 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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