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다케다 리오, 김효주 제치고 세계랭킹 18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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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6차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다케다 리오(일본)가 세계랭킹 톱20에 새로 진입했다.
이를 반영한 5일(한국시간)자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다케다 리오는 지난주(25위)보다 7계단 상승한 18위가 됐다.
올해 세계랭킹 130위로 출발한 다케다 리오는 이 대회에 앞서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7승을 쓸어 담으며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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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6차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다케다 리오(일본)가 세계랭킹 톱20에 새로 진입했다.
다케다 리오는 지난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72홀)로 예정됐으나, 사흘째인 2일 악천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54홀)로 축소됐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거둔 다케다 리오는 LPGA 투어 통산 2승의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공동 1위로 마쳤다.
18번홀과 13번홀(이상 파5)에서 팽팽한 연장전이 이어졌고, 결국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6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은 다케다 리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를 반영한 5일(한국시간)자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다케다 리오는 지난주(25위)보다 7계단 상승한 18위가 됐다.
연장 끝에 준우승한 마리나 알렉스는 37계단 상승한 세계 85위에 자리했다.
올해 세계랭킹 130위로 출발한 다케다 리오는 이 대회에 앞서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7승을 쓸어 담으며 승승장구했다.
토토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케다 리오는 JLPGA 투어 단일 시즌 8승의 기염을 토했다.
다케다 리오의 세계랭킹 상승으로 김효주(29)는 세계 20위로 두 계단 밀려났다.
린시위(중국)와 메건 캉(미국)도 한 계단씩 하락한 세계 21위, 세계 22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편,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JLPGA 투어 여왕에 등극했던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올해 다케다 리오에게 완전히 덜미를 잡힌 모습이다.
야마시타는 이번주 세계랭킹 14위로 한 계단 하락하면서 다케다 리오와 간격이 좁혀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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