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마다솜, 세계랭킹 18계단 도약한 74위…윤이나·박현경은 소폭↓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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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다승을 거둔 마다솜(25)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만들었다.
마다솜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8계단 상승한 7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21)는 세계 29위로 한 계단 밀려났으나 KLPGA 투어 멤버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준우승한 김수지가 세계 41위로 7계단 도약했고, 그 영향으로 박현경(25)은 한 계단 밀린 세계 4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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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다승을 거둔 마다솜(25)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만들었다.
마다솜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8계단 상승한 7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세계 8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마다솜은 이후 기복을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세계 147위까지 다시 밀려났다. 그러나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세계 102위로 도약했고, 그 기세를 몰아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해냈다.
마다솜은 지난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진행된 에쓰오일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기상 악화로 인해 54홀로 축소된 이번 대회에서 단 하나의 보기 없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마다솜은 '가을 여왕' 김수지(28)와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낸 마다솜이 파에 그친 김수지를 따돌리며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윤이나(21)는 세계 29위로 한 계단 밀려났으나 KLPGA 투어 멤버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예원(21)이 세계 36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지영(28)은 세계 3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준우승한 김수지가 세계 41위로 7계단 도약했고, 그 영향으로 박현경(25)은 한 계단 밀린 세계 43위에 자리했다. 박지영과 박현경은 나란히 공동 9위로 톱10을 추가했다.
아울러 황유민은 세계 51위, 방신실은 세계 59위를 유지했다. 박민지는 한 계단 밀린 세계 6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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