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택의 날…투표 시작 언제·어디서?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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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선거 방식은 주별로 시간대가 다릅니다.
특히 최종 승자가 결정되기까지 과정도 복잡한데요.
투표가 언제 시작되고,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드러날지, 이한나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본격적인 현장투표,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기자]
미국 대선 현장투표는 정확히 동부 시간으로 5일 0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5일) 오후 2시에 시작합니다.
투표 막을 올리는 곳은 북동부 뉴햄프셔 주의 작은 산간마을 '딕스빌 노치'로, 10명이 채 안 되는 유권자들이 투표할 예정입니다.
투표 시간은 12시간에서 15시간으로 주별로 조금씩 다르고, 마감도 동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는데요.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오전 8시 인디애나와 켄터키주부터 마감돼, 오후 2시쯤 알래스카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앵커]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여론조사 결과가 초박빙인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2020년 대선 당시에는 선거일 이후에 나흘 정도 지난 후 주요 외신들이 승자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경합주에서 지지율 격차가 클 경우 이르면 6일 새벽, 우리 시간으로 6일 오후에 승자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가 최대 변수일 것 같은데, 지금 사전투표는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기준 미국 전역에서 사전투표를 끝마친 유권자 수는 총 7천860만여 명인 데요.
2020년 대선 총투표자인 1억 5천460만 명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개표와 집계 완료까지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되는데요.
워싱턴, 오리건, 유타 등 다수 유권자들이 우편 투표를 하는 주는 개표가 몇 주 동안 이어지기도 합니다.
유타주는 선거일 전날까지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용지가 2주 내 도착하면 접수 가능한 곳이고요.
특히 초접전이 예상되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등 일부 경합주의 우편투표는 선거일 전까지 개표가 금지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AP통신은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총 13일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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