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마지막날 펜실베이니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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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를 하루 앞두고 7개 경합주 중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공략에 집중합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전체 유권자에서는 해리스, 당락을 결정짓는 경합주에서는 상대적으로 트럼프 우세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유세 마지막 날, 두 후보 모두 펜실베이니아를 찾을 예정이에요?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스크랜턴을 시작으로 필라델피아까지 펜실베이니아에서만 5곳을 도는 강행군에 나섭니다.
앨런타운과 피츠버그, 필라델피아에선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고요.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유세 땐 남편 더그 엠호프도 함께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집회를 시작하고 이후 펜실베이니아로 넘어갑니다.
레딩과 피츠버그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 동선과 겹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시간 일찍 행사를 진행하고, 이어 미시간 그랜드래피즈로 이동해 이번 대선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결과는 예측이 불가한 상황이죠?
[기자]
최근 여론조사 평균치를 제공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RCP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들의 평균값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5%로 해리스 부통령보다 0.1% 포인트 높았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7개 경합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4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섰습니다.
반면,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은 전날 7개 경합주 중 4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고요.
미 공영라디오 NPR와 PBS 뉴스가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5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4% 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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