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대선, 불확실성 증대…미증시 일제 하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4. 11. 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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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방빅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대선 불확실성이 증대함에 따라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해리스 후보가 공화당 텃밭인 아이오와주에서 트럼프 후보를 눌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로 미국 대선 결과를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짐에 따라 대선 불확실성이 더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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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보고 있는 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방빅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대선 불확실성이 증대함에 따라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1%, S&P500은 0.28%, 나스닥은 0.33% 각각 하락했다.

특히 해리스 후보가 공화당 텃밭인 아이오와주에서 트럼프 후보를 눌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로 미국 대선 결과를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짐에 따라 대선 불확실성이 더 고조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등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에 베팅하는 투자)가 주춤하고 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2.47% 급락한 데 비해 리비안은 1.08%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으로 0.48% 상승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5%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연일 폭락했던 트럼프 미디어는 이날은 12.37% 폭등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대선 결과는 물론 연준의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7일 FOMC를 끝내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을 98%로 반영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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