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외 투자·국제회의 유치’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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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마이스(MICE:기업 회의·포상 관광·국제 회의·전시 박람회) 산업 육성을 위해 유엔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포항시 대표단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 본부를 방문한 때는 지난달 28일이다.
UNIDO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의 포항 유치 의향을 표명하며 글로벌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포항시의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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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구와 전략적 협력 모색
WEF도 찾아… “마이스산업 허브로”
경북 포항시가 마이스(MICE:기업 회의·포상 관광·국제 회의·전시 박람회) 산업 육성을 위해 유엔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어 이달 1일 이 시장은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을 방문해 아사드 낙비 제네바사무소장을 만나 포항의 ‘2050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유엔 환경당국의 전문성과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UNEP가 주최하는 주요 국제회의를 포항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와도 면담했다. WEF 조직위원회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기관이다.
이 시장은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에서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널리 소개했다”며 “이들 국제기구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포항을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네바=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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