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끝내 불발…2026년 여름 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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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전드 대우는 없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4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돼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며 "구단은 옵션을 행사할 경우 별도 합의 없이 선수에게 통보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을 통한 레전드 대우보다 현실과 타협하는 쪽을 택했으며, 손흥민은 큰 이변이 없는 한 2026년 팀을 떠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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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결국 레전드 대우는 없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4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돼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며 "구단은 옵션을 행사할 경우 별도 합의 없이 선수에게 통보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서 1년 늘어난 2026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을 통한 레전드 대우보다 현실과 타협하는 쪽을 택했으며, 손흥민은 큰 이변이 없는 한 2026년 팀을 떠날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어느덧 열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통산 417경기 165골 87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거듭났고, 지난해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2021년 마지막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올 시즌 기점으로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만약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면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했다.
그런데 토트넘은 레전드와 동행을 놓고 미진한 태도를 보였다.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에이징 커브를 우려해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꺼렸고, 연장 옵션조차 활용하길 망설였다.
우선 옵션은 발동될 것으로 보이나 레전드 대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현금화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된 수입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선수들의 계약에 옵션을 포함하는 것은 선수단에 안정성을 불어넣는 핵심 전략"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오랜 우승 가뭄을 끝내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그저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팀에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헌신했기 때문에 지금도 모든 것을 바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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