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러 쿠르스크 북한군 1만명으로 늘어…다른 북한군도 배치될 것"

이창규 기자 2024. 11. 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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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4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내 북한군 병력이 최소 1만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있다"며 "러시아에 있는 북한군의 총 병력은 약 1만 1000명~1만 2000명에 가까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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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전투 투입 보고는 확인 못해"
22일(현지시간) 공개된 러시아 연해주의 한 군부대에서 북한 군인들로 추정되는 남성들의 모습. 사진은 러시아 매체 아스트라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영상 갈무리. 2024.10.22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국방부가 4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내 북한군 병력이 최소 1만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있다"며 "러시아에 있는 북한군의 총 병력은 약 1만 1000명~1만 2000명에 가까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 대사는 지난달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북한군 8000명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쿠르스크 내 북한군 병력을 추산한 후 닷새 만에 2000명이 증원된 셈이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에 있는 다른 북한군도 쿠르스크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이들이 전투에 투입되었다는 보고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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