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순항하는 '강북 전성시대'…일자리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강북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2024. 11. 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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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3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새로운 청사진으로 발표한 '강북 전성시대' 핵심 사업들은 11월 현재 안정적으로 순항되고 있다.

'강북 전성시대'는 서울 강북지역을 미래형 일자리(직), 주거환경(주), 감성 문화공간(락)이 어우러진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서울시의 균형발전 핵심 구상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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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서울시가 지난 3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새로운 청사진으로 발표한 '강북 전성시대' 핵심 사업들은 11월 현재 안정적으로 순항되고 있다. '강북 전성시대'는 서울 강북지역을 미래형 일자리(직), 주거환경(주), 감성 문화공간(락)이 어우러진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서울시의 균형발전 핵심 구상안이다.

먼저 서울 동북권에 강북 전성시대 실천의 첫걸음으로서 대규모 유휴부지인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로 조성한다. 지난 5월 개최한 S-DBC 기업설명회에서 조성원가 공급, 세제 혜택, 장기임대단지 마련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함께 공공기여 비율을 최대 50%까지 완화하는 '균형발전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S-DBC에는 핵심 연구 앵커 기능을 수행할 '오픈랩(공유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픈랩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기관과 협력하여 국내외 빅파마를 유치하고 대형 벤쳐 캐피탈과 연계한 기술 투자와 기업 이전 등에 전력을 다한다면 창동 일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허브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와 노원구 상계동에 들어설 S-DBC를 잇는 미래청년성장 산업 축을 완성하기 위해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의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도 개발한다. 개발 가용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서울 동북권을 미래산업 허브로 조성하는 사업구상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시는 근본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북권 광역교통의 핵심 허브로 기능할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도 GTX-C 준공 시기에 맞춰 개관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설계에 돌입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연결 교량 건설공사 또한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며, 직주락 복합개발의 대표주자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도 지난달(10월) 착공했다.

강북권의 또다른 한 축인 서북권은 (구)국립보건원 부지에 혁신과 창의에 기반한 도시 경쟁력을 선도하는 '창조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3년 11월 서울시는 창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확장현실(XR), 영상, 미디어, 웹툰, 게임·e스포츠 산업'을 5대 핵심 분야로 정하고, 이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구)국립보건원 부지는 개발 방향의 가이드 역할을 할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도시계획사업과는 달리 균형발전형 사전협상제, 화이트 사이트를 도입해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를 재투자해 대규모 XR 스튜디오 등 창조기업이 필요한 공간 마련과 고가의 장비 구입 등 실수요는 크지만, 기업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을 적극 지원 한다.

'강북 전성시대'를 견인할 동북·서북권의 핵심 거점사업들을 지금처럼 차질 없이 추진해 강남북 균형발전, 나아가 글로벌 TOP5 도시 서울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도록 만들겠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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