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막판 여론조사서 51%대 47%로 트럼프에 우위"[2024美대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각) 전국 단위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4%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NPR과 PBS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와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해리스 후보를, 47%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으며 2%는 제3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단위 조사라 승패 직결 안돼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각) 전국 단위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4%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NPR과 PBS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와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해리스 후보를, 47%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으며 2%는 제3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적어도 전국 단위에선 해리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트럼프 후보를 앞선다는 지표가 나온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560명, 그 중에서도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 1297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지난달 초 나온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달 새 지지율 격차가 다소 커졌다.
하지만 이번조사는 전국단위 조사인 만큼 대선 승패와 곧바로 연결짓기엔 무리가 있다.
미국 대선은 단순히 더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 싸움이다. 대부분 주는 정치성향이 고정된 편이라, 일부 경합주에서 차이가 갈리며, 경합주에선 막판까지 초접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일례로 더힐과 에머슨대가 이날 발표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애리조나·조지아 등 4개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와 위스콘신은 동률이었고, 미시간에서만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살짝 더 높았다.
다만 앞서 해리스 후보가 전국단위 득표율 격차를 3.5% 이상으로 벌릴 경우, 경합주 싸움에서 승리할 확률이 80%가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가 실제 득표율로 이어진다면 해리스 후보의 우위를 예상해볼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사전투표 참가자 사이에선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고, 본투표에 참가하겠다는 이들 중에선 트럼프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다는 응답자의 56%는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고,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는 이들 중에선 트럼프 후보 지지율이 53%였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참가자 규모에 따라 대선 승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지상렬 "주량? 3일 동안 소주 110병 마셨다"
- 게이 유튜버 김똘똘 "고1 때 아웃팅 당해…'더럽다' 욕 문자 트라우마"
- 윤 "제 아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순진한 면이 있다" [뉴시스Pic]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지드래곤 다시 소환
- 윤 "대통령 아내 조언 국정농단화 하는 건 맞지 않아"
- 4000억 상장 대박 백종원…아내 "깜짝 놀랐쥬?"
-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치료했는데…알고 보니 50㎝ 악성종양
- "의사 싫다"…한가인, 딸 '상위 1%' 교육법 공개하더니 왜?
- "이자가 1분에 10만원씩"…불법 대부업 덫에 노출된 성매매 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