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봉쇄' 트럼프, "이민자 안 막으면 멕시코에 25%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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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이민자 침입을 막기 위한 국경 봉쇄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유세에서 "나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범죄자들의 침입을 막아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언급된 '범죄자'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를 지칭하는 말로,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을 불법으로 통과해 넘어오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가장 먼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며 "범죄자와 마약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것을 막지 않으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2021년 퇴임할 당시 불법 이민자의 수치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급증한 수치를 화면에 차트로 띄우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여름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당시 총격 암살 시도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 차트를 보려고 몸을 살짝 돌렸기 때문이라고 종종 언급해 왔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은 현재 (불법 이민자에게) 점령당했지만, 내가 취임하는 날 더 이상 그렇지 않게 될 것"이라며 "11월 5일(대선일)은 미국의 해방일이 될 것이다. 첫날 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범죄자 추방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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