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 안보리에서 한미·북러 간 치열한 설전

이승윤 2024. 11. 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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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형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 발사와 관련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북한과 러시아가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가 관련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고, 러시아와 중국은 이런 북한을 비호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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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형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 발사와 관련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북한과 러시아가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가 관련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고, 러시아와 중국은 이런 북한을 비호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는 우크라이나를 돕는 미국이 러시아에만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에 대해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이번 ICBM 발사가 대북 금수 조치에 허점이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다급한 북한과 러시아가 파병 등을 통해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ICMB 발사가 서방의 핵 위협에 맞서 자국 방어를 위한 훈련 차원이었다며 주변 국가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합법적인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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