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생애 첫 LPGA 올해의 선수상 수상

2024. 11. 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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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코다는 4일 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244점을 획득해 2위인 리디아 고(144점)를 100점 차로 앞섰다.

코다가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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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코다는 4일 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244점을 획득해 2위인 리디아 고(144점)를 100점 차로 앞섰다. 이에 따라 올시즌 남은 3경기에서 리디아 고가 모두 우승해 90점을 획득하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한 격차로 수상을 확정했다.

코다는 연습 도중 경미한 목 부상을 당해 중국과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열린 LPGA투어의 아시안 스윙에 불참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5연승을 거두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덕에 올해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코다가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해 릴리아 부(미국)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이는 1993년 베시 킹, 1994년 베스 대니엘의 수상 이후 30년 만이다.

코다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내게 너무 많은 의미가 있다”며 “이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팀의 노력이 있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 이 순간을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코다는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6승을 거뒀으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격인 CME 글로브 레이스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파죽의 5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2024 파리올림픽에선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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