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점령 쿠르스크…적 소탕하고 완전히 해방될 것”

송지혜 2024. 11. 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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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할 것으로 자신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쿠르스크의 빔펠 애국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초대해 “적으로부터 이 영토를 해방하면 여러분의 많은 일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빔펠 센터의 16살 소년이 “자원봉사자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동안 군인들은 승리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렇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적을) 소탕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부터 쿠르스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탈환을 노리는 러시아가, 북한이 파병한 대규모 특수부대를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ㆍ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첫 북한군 병력이 쿠르스크에서 이미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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