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51경기 무패' 박살낸 남자야! 미친 에이스, 또 일냈다...리그 선두 상대로 홀로 2골 폭발

▲ 이날 승리의 주역은 아데몰라 루크먼이었다. 루크먼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1분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테오 레테기의 쐐기 골이 나오며 아탈란타는 까다로운 나폴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활약으로 리그 선두를 무너뜨렸다.

아탈란타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나폴리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아데몰라 루크먼이었다. 루크먼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1분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테오 레테기의 쐐기 골이 나오며 아탈란타는 까다로운 나폴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루크먼은 2015년 잉글랜드의 찰턴 애슬레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에도 그는 에버튼과 라이프치히, 풀럼, 레스터 시티 등 다양한 팀을 떠돌며 완벽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22년 아탈란타에 전격 입단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아탈란타 첫 시즌부터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15골 8도움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활약이 압권이었다.

아탈란타는 결승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만났는데, 경기에 앞서 전문가들은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측했다. 당시 레버쿠젠은 무려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아탈란타가 레버쿠젠의 엄청난 상승세에 눌려 준우승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루크먼은 이러한 예측을 홀로 뒤집었다. 결승전에서 무려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아탈란타의 3-0 승리를 만들었다. 덕분에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이 마감됐고, 루크먼은 단숨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 원정에서 홀로 2골을 작렬하며 귀중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어느덧 그는 나폴리전 2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며 아탈란타 통산 39골 23도움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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