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경제활력 분야 10% 증액

현창민 기자(=제주) 2024. 11. 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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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경제활력 분야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 증액한 1446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소상공인·취약계층 위기 극복지원 ▷소상공인 성장촉진 ▷내수진작과 일자리 지원 ▷물류 기반 확충 및 수출지원 ▷유망기업 유치와 워케이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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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경제활력 분야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 증액한 1446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제주도

이번 예산안은 ▷소상공인·취약계층 위기 극복지원 ▷소상공인 성장촉진 ▷내수진작과 일자리 지원 ▷물류 기반 확충 및 수출지원 ▷유망기업 유치와 워케이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시설개선과 경영안정 이차보전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300→350억원)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 장기분할상환 신규 출연(20억원) ▷저신용 취약계층 소상공인 한시적 이차보전금(10억원) 등을 편성해 경영안정과 금융부담 완화를 돕는다.

소상공인 재기지원을 위해 ▷폐업소상공인 브릿지 보증 지원(4억원, 보증규모 30억원) ▷골목상권살리기 특별보증 지원(4억원, 보증규모 300억) ▷창업두드림 특별보증 출연 및 보증료 지원(5억2천만원) 등을 편성하고, 재창업을 위한 청년 지원사업비(1억4천만원)도 새롭게 마련했다.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올해 20억원으로 첫 조성된 금융포용기금에 26억원을 추가 조성해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 이차보전(18억원)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 대출 이차보전(3억2천만원, NH농협 협약대출 100억원 규모) ▷금융소외층 긴급 소액대출 제주혼디론(4억5천만원) 등 다양한 금융포용정책을 시행한다.

제주시 원도심 상권 상생 활성화에는 19억원(5년간 최대 100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전통시장·상점가 현대화 시설개선(88억원)과 주차환경 개선(36억원)을 통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높인다.

내수 진작과 일자리 지원을 통한 소비 활성화도 추진한다.

우선 내수진작을 위해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 예산 확대(90→140억원) ▷탐나는전 선결제 후 환급 특별행사(2억원) ▷탐나는전 가맹점 대상 디지털 간편(QR)결제 활성화(1억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확대(5→6억원) ▷공공배달앱(먹깨비) 배달비 지원과 홍보지원(5억7천만원) 등을 추진한다

청년과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 사업에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32억2천만원)▷일자리 3종세트(취업+목돈마련+주거)에 82억원(청년 50억 원, 중장년 32억원) ▷취·창업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 더 큰내일센터(49억9천만원) ▷신성장 산업에 대한 청년 인재양성(5억3천만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 등에 대한 일자리 지원 공공근로사업에는 239억원(제주도 7억2천만원, 제주시 140억원, 서귀포시 91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물류체계 혁신과 수출기업 해외판로 지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주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40억원)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25억6천만원) ▷공동물류비지원(16억원) ▷제주형 공동물류 플랫폼('모당' 1억2천만원) 운영 등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인다.

상장기업 육성지원(14억원)과 수도권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설비 지원(189억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제주정착을 돕고,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한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제활력 분야 예산을 10% 증액한 것은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과 내수진작에 중점을 두되, 디지털 전환과 물류 효율화, 유망기업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균형있게 예산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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