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정지선 세프 "올 초 유산…남편에 '괜찮냐' 말 못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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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가 아픔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중식 여성 스타 셰프 1호 정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절친한 가수 별, 방송인 정준하, 셰프 여경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스타다큐는 끝났다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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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가 아픔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중식 여성 스타 셰프 1호 정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절친한 가수 별, 방송인 정준하, 셰프 여경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지선은 "별이와 특별한 친구가 된 이유가 있다. 제가 가장 힘들었을 때 몇 마디 나눴는데 제 마음을 알아준 친구"라고 하며 올해 초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해 2세가 생겼다가 9주 차에 보냈다. 신랑도 아들도 양가 부모님 모두 기대했는데 죄송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누구한테 얘기할 사람이 없었다. 수술하고 일하면서 가만히 있어도 울면서 지냈다"고 하며 "아무리 일을 해도 제 몸이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흔이 넘어 생긴 아이라 그런지 약했던 것 같다. 제가 너무 일을 했나"고 했다.
정지선은 "아무런 소식이 없어 병원에 가니 숨을 안 쉰다고 하더라. 1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있다가 당장 일이 있어서 이틀 뒤에 가서 수술했다. 수술하고 나서 신랑한테 첫 번째로 미안하다고 했다.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그 말을 못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저를 관리를 못 했던 것 같다. 일을 멈출 수는 없고 바쁜 생활 속에 겪으니 위로를 받을 수가 없었는데 별이 공감해 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했고 별은 "본인보다 더 상처가 되고 힘든 사람이 어디 있냐. 남편과 아이가 힘들어하니까 본인이 슬퍼할 타이밍을 못 찾은 것 같았다. 담담하게 얘기한 게 너무 슬펐다. 전 들어준 것밖에 없었다"고 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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