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전 의원 이틀째 12시간 조사…명태균 소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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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오늘(4일) 이틀째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3일) 12시간 조사에 이은 이틀째 장시간 조사로,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명태균 씨에게 건너간 돈이 대가성 공천에 대한 보답인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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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오늘(4일) 이틀째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3일) 12시간 조사에 이은 이틀째 장시간 조사로,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명태균 씨에게 건너간 돈이 대가성 공천에 대한 보답인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1 국회의원 창원의창 보궐선거 당선 뒤 강혜경 회계담당 보좌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가져온 명태균 씨에게 9천여만 원을 전달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명 씨에게 건너간 돈은 강혜경 씨에게 빌렸던 것을 돌려준 것이라며 명태균 씨 등에게 돈이 건네진 경위에 대해서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어제도 취재진에게 누구에게도 공천을 부탁한 적 없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대가성 공천을 위해 동원된 것이라는 의혹을 받는 미래한국연구소의 대선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비용 문제를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김 전 의원이 대표를 지냈고,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입니다.
김 전 의원실 회계담당 보좌관 강혜경 씨는 최근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명 씨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로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대가성 공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 전 의원에서 강혜경 씨로, 강혜경 씨에서 명태균 씨로 이어진 자금의 성격과 대선 여론조사를 한 미래한국연구소와의 연관성 등을 살피기 위해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보강해 조만간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언론을 통해 적극적인 해명을 이어온 명 씨는 최근 언론 접촉을 자제하며 변호인 선임 등 검찰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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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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