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 개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기자회견 개최가 오늘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배경이 뭔가요?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취임 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실시합니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사흘 전인 오늘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취임 후 지금까지의 정책 성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집권 하반기 '4대 개혁'을 비롯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와 관련한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제기되는 인적 쇄신 요구 등에 대해서도 답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순방 이후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각종 논란에 대해 순방 전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 게 좋겠다는 참모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앞당기게 됐습니다.
실제로 여권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지지율 하락을 우려하며, 입장 표명이 늦을 수록 사태 해결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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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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