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백 메운다' 탁구협회, 6일 차기 협회장 선거... 이태성·이에리사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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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내려놓은 유승민 전 협회장의 후임을 찾는다.
탁구협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의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26대 협회장 선거를 치른다.
5년여 동안 탁구협회를 이끈 유승민 회장이 지난 9월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한 지 2개월 만에 새 회장이 결정된다.
새로 당선될 탁구협회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 포함 4년여 동안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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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의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26대 협회장 선거를 치른다.
5년여 동안 탁구협회를 이끈 유승민 회장이 지난 9월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한 지 2개월 만에 새 회장이 결정된다.
유 전 회장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2004년 아테나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겨준 유 전 회장은 재임 기간 협회 재정 자립도를 높였고 생활체육탁구의 체계화,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탁구 프로리그 출범 등 여러 공약을 이행했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기호 1번으로 출마한다. 세아그룹은 탁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한국 탁구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기호 2번은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 탁구 선수에 이어 지도자로 활약한 현장감이 있고 대학 교수, 선수촌장, 국회의원,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초대 위원장 등까지 두루 경험하며 스포츠 행정적 업무 등에도 이점이 있는 후보다.
새로 당선될 탁구협회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 포함 4년여 동안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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