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 난민기구 인정한 유엔 협정서 탈퇴"

이스라엘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UNRWA의 활동을 허용하는 협정에서 탈퇴한다고 유엔에 통보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현지시간 4일 성명을 내고, 외무장관의 명령에 따라 유엔총회의장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테러조직 하마스가 UNRWA에 깊이 침투해 있다"며 유엔이 이에 대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의회는 지난주, UNRWA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이 단체의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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