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7일 전격 대국민 담화·기자회견…"모든 현안에 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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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김건희 여사 문제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음 사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이어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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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김건희 여사 문제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음 사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7일 오전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이어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29일 이후 70일만에 다시 기자들 앞에 서게 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최근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모두 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논란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음 사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로, 시·도지사협의회 등 여권 안팎에서 쏟아지는 쇄신 요구에 대한 입장 표명 방식, 시기 등을 두고 고심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기자회견을 준비해왔으며, 이왕이면 순방 전 국민에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갖는 게 좋겠다는 참모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1문1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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