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새로운 시도 호평 속 폐막…75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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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마산 도심을 국화로 물들인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약 75만 6천 명이 다녀갔다.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바다가 부르는 국화연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화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국화 드림퍼레이드는 10월 27일과 11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해군 취타대, 로봇랜드 퍼레이드팀, 관내 프로스포츠 응원단, 해병대와 같은 다양한 팀들이 참여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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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마산 도심을 국화로 물들인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약 75만 6천 명이 다녀갔다.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바다가 부르는 국화연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화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간 개장을 통해 일상 속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축제장은 3.15해양누리공원부터 합포수변공원까지 2km에 달하는 공간으로 확장돼 축제장을 연결하는 국화빛 소망길이 조성됐다. 황룡게이트와 힐링의 숲 대형 트리 등 230여 점(1억 2천 송이)의 국화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1080개의 국화화분으로 조성한 7m 높이의 회전식 빅트리와 1535송이 다륜대작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관람 동선을 고려해 부스를 한 방향으로 배치하고, 체험·전시·판매 구역을 구분해 정돈된 축제장을 선보였다. 우측 통행 안내판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쉼터가 없다는 의견을 반영해 관람객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포유카페, 먹거리존 쉼터를 설치했다.
축제 개막식에는 1만여 명이 참석해 드론라이트쇼와 가수 축하 공연을 즐겼다. 국화축제 성공 기원 멀티미디어 불꽃쇼에는 3만 명이 방문해 가을밤을 즐겼다.
새롭게 기획된 국화 드림퍼레이드, 국화 인디뮤직페스타, 국화 댄스·치어리딩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국화 드림퍼레이드는 10월 27일과 11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해군 취타대, 로봇랜드 퍼레이드팀, 관내 프로스포츠 응원단, 해병대와 같은 다양한 팀들이 참여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시장 등 80여 개의 지역 업체가 할인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마산의 맛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창원단감 부스에는 배송 서비스를 추가해 편의를 높였다.
또,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NC파크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며, 타 축제장과 연계한 특별 노선 버스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시는 축제 종료 후에도 더 많은 시민들이 국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11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자율관람 기간을 운영한다. 축제 종료에도 국화가 만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자율관람 기간 동안에도 많은 방문이 예상돼 안전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화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여러분 덕분에 축제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국화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국화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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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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