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선두? 무패 행진 멈췄지만 그래도 우승은 맨시티" 전설들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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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전설들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우승 1순위 후보로 꼽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개리 리네커(64)를 비롯해 앨런 시어러(54), 마이카 리차즈(36)가 현재 선두 리버풀이 아니라 맨시티를 가장 강력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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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잉글랜드 전설들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우승 1순위 후보로 꼽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개리 리네커(64)를 비롯해 앨런 시어러(54), 마이카 리차즈(36)가 현재 선두 리버풀이 아니라 맨시티를 가장 강력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9분 만에 앙투안 세메뇨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 19분 에바니우송에게 다시 추가골을 내줬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점을 따지 못했다.
맨시티엔 시즌 첫 패배. 이 때문에 리버풀(승점 25)에 밀려 리그 2위(승점 23)로 내려앉은 맨시티다. 또 맨시티의 리그 무패 행진도 32경기에서 멈췄다. 지난해 12월 7일 0-1로 진 아스톤 빌라 원정 이후 11개월 만에 맛본 쓴맛이었다.
그렇지만 시어러는 팟캐스트 '더 레스트 이스 풋볼'에 출연, "나는 여전히 맨시티가 우승 후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치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버풀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다"면서 "시즌 전에는 그들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분명 지금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고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을 칭찬했다.
또 시어러는 "그들은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다. 나는 아스날에 실망했고, 시즌 시작 전에 그들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역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우승 후보로 앞서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을 우승 후보라 여겼던 리네커 역시 "나도 동의한다"면서 "맨시티는 이미 4연패를 달성했다. 언젠가는 그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그것들이 선두로 이끄는 동력이 돼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는 맨시티가 여전히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시즌 초 그들을 지지했고 지금도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리버풀은 진정한 우승 경쟁자이고 이는 놀라운 일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거대한 발자취를 따르는 것은 항상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슬롯은 완벽한 적임자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맨시티 출신 리차즈 역시 "나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 때문에 여전히 맨시티를 선택할 것"이라면서 "과거의 성과들을 돌아볼 때 여전히 우승 후보에 앞서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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