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음악계의 전설 퀸시 존스 별세…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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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인 퀸시 존스가 3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
퀸시 존스의 가족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충만하지만 비통한 마음으로 아버지 퀸시 존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야 한다"며 "우리 가족에게는 엄청난 상실이지만, 우리는 그가 살았던 위대한 삶을 축하하며 그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퀸시 존스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키운 인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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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인 퀸시 존스가 3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 향년 91세.
퀸시 존스의 가족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충만하지만 비통한 마음으로 아버지 퀸시 존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야 한다"며 "우리 가족에게는 엄청난 상실이지만, 우리는 그가 살았던 위대한 삶을 축하하며 그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퀸시 존스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키운 인물로 유명하다. 그의 명반인 ‘오프 더 월’(Off The Wall) ‘스릴러’(Thriller) ‘배드’(Bad) 등을 프로듀싱했다.
1933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존스는 10대 때 트럼펫 연주자로 레이 찰스와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1962년에는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A&R 레코드사의 부사장직에 올랐고, 1980년 자신의 독자적인 레이블인 퀘스트 레코드(Qwest Records)를 설립했다.
고인은 K-팝과도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2013년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도 열었으며 당시 기자회견에서 "‘강남스타일’ 등 K-팝이 미국에서 크게 히트했는데 한국과 미국은 음악적으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한국 아티스트들이 미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2016년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현 마마 어워즈)를 계기로 마련된 ‘크리에이터스 포럼’에도 참석해 연설했다. 그해 이 시상식에서 ‘가치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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