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손흥민, 3호 도움…빠른 교체에 강한 불만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상보다 빠른 교체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어찌 된 사연인지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3위를 노린 애스턴 빌라에 1대0으로 끌려간 토트넘.
후반 반격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동점 골을 이끌었습니다.
수비수 뒷공간에 떨어진 공을 쇄도하던 존슨이 밀어 넣었습니다. 3경기 만에 복귀한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으로 교체됐고, 예상보다 빠른 교체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벤치로 물러난 뒤에는 강한 불만까지 터트렸습니다.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교체는 부상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 보호차원이라며 예정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원래 55분~60분을 뛸 예정이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고 지난번에도 60분 정도 지나면서 지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손흥민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더 뛰게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 토트넘은 솔란케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매디슨이 프리킥 골까지 더하며 애스턴 빌라를 4대1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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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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