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행정사무감사, 시작부터 준비 부족 ‘질타’
[KBS 광주] [앵커]
광주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작부터 준비 부족과 부실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민간공원 사업 관련 해명이 사실을 왜곡했다는 지적과 관광공사의 투어 버스 위법 운영 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공원 사업을 총괄하는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광주시가 제출한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분양가 용역 관련 언론 보도 해명이 왜곡됐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본부장과 담당 과장 모두 답변하지 못합니다.
[이귀순/광주시의원 : "너무나 허술하게 검증된 그리고 부풀려진 분양가 이 모든 것들에 있어서 부동산 시장을 왜곡한다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이승규/광주시 신활력추진 본부장 : "이 자료를 전체적으로 이제 저는 좀 이해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을 공식적으로 말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광주관광공사에 대한 행정 사무 감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은 계속됐습니다.
특히 시티투어버스와 관련해 무면허 운행과 무장애 시티투어버스 방치, 위법 지역에 설치된 승강장 등 운영 전반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관련 자료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만들어 제출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서임석/광주시의원 : "불법 운행도 하셨고 허위 자료도 있었습니다. 이 버스 관련된 모든 예산 내년도에는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김진강 관광공사 사장은 관련 문제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고 조치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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