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일 앞으로…“차분한 마무리가 중요”
[KBS 전주] [앵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능의 특징과 남은 기간 준비할 건 무엇일까요?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수학능력시험이 임박한 만큼 긴장감이 흐릅니다.
[임규리/고3 수험생 : "아무래도 조금 떨리는 마음도 있기는 한데, 마지막 남은 기간 잘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올해 수능도 입시에 다시 도전하는 'N수생'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수능 접수자는 52만 2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6% 늘었고, 졸업생은 1.3%,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는 10.5% 각각 증가했습니다.
의대 증원에 따라 상위권 응시 수요가 크게 는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난이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고난도 문항 배제에 따른 변종 문제도 대비해야 합니다.
[박상용/전주대 사대부고 진로진학부장 : "기본적인 개념 학습 위주로 공부를 하면서, 매력적인 오답 등을 변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올해 전북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만 7천여 명이 14개 시군, 66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시험장당 응시생은 28명으로 4명 늘었습니다.
수험생은 수능 하루 전인 13일 예비소집에 참여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전자기기 반입 금지 같은 유의사항도 들어야 합니다.
[정명옥/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수능 당일에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수능 당일에 가져가야 할 물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새 문제에 도전하기보다는 복습에 중점을 두고, 생체 리듬을 시험 시간에 맞추며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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