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 대신 해주겠다” 외화 송금 사기 주의
민소영 2024. 11. 4. 21:50
[KBS 제주]최근 해외 투자 명목으로 외화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 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외국 정부나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과 같은 유명 기관 이름을 내세우며 "대신 투자해 주겠다"고 속여, 수수료나 소득세 명목으로 외화 수백만 원을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은행을 방문해 상담을 요청해 오는 50~60대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제주본부는 액수가 비교적 적은 외화 송금과 수취는 별도 신고 없이 가능한 점을 노려, 이 같은 전화금융사기가 중년층을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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