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 차 역전승' 위성우 감독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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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13점 차 열세.
그럼에도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후 이게 진짜 실력이면 큰일이라고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오늘(4일)은 살아 있다고 느꼈다. 오프 시즌 연습을 헛하지 않았구나,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동공이 풀렸단 느낌을 받았다. 그날 경기는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각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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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후 이게 진짜 실력이면 큰일이라고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오늘(4일)은 살아 있다고 느꼈다. 오프 시즌 연습을 헛하지 않았구나,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단비도 힘들 텐데 내색하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줬다. 나이도 많은데 쉬게 해주지도 못했다. 본인은 팀이 어려우니까 열심히 해보겠다고 한다. 제 역할을 잘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BNK 썸과 경기에서 16점 차 대패를 당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김단비를 제외한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선수는 심성영과 박혜미였다. 두 선수는 각각 5점을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동공이 풀렸단 느낌을 받았다. 그날 경기는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각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모나와 나츠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각 외로 잘해주고 있다. 이 정도 역할을 해주면 더 이상 뭐라 할 수 없다. 둘이서 가드 포지션을 같이 쓰고 있다. 나츠키가 9점, 모모나가 6점을 올리며 도합 15점을 넣었다. 두 자릿수 득점만 올려줘도 더 바랄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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