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회장 선거, 이에리사 vs 이태성의 대결로 주목

최대영 2024. 11. 4.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탁구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는 유승민(42)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보궐 선거로 치러지며, 새로운 회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대항마인 이태성 사장은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유소년 탁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탁구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는 유승민(42)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보궐 선거로 치러지며, 새로운 회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선거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대한체육회의 산하단체 선거 규정에 따라 무작위로 선정된 194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자를 새 회장으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두 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이에리사(70)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이태성(46) 세아홀딩스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에리사 위원장은 탁구계의 전설로,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이끌어낸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2005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태릉선수촌장을 역임하며, 2012년에는 여성 국가대표 선수 출신 최초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국무총리 산하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초대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스포츠계에서의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항마인 이태성 사장은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유소년 탁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최근 세아탁구단을 창단하고,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을 필두로 탁구협회가 위탁 운영하던 정관장 소속 선수들을 영입하여 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