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2연패 탈출' 소노 이정현 "혼나는 시간 줄여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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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서 (감독님께) 혼나는 시간을 줄여보려고 한다" 고양 소노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
끝으로 이정현은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연패를 끊은 만큼, 다음 경기 준비를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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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서 (감독님께) 혼나는 시간을 줄여보려고 한다"
고양 소노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
전반에 3점슛 성공률 0%(0/14)로 고전한 소노. 후반에는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가 득점 사냥에 나서면서 역전했다.
이어진 4쿼터 초반엔 유현준의 기세에 잠시 밀렸다. 그러나 이정현(7점)과 윌리엄스, 김민욱(각 6점)이 추격해오는 DB에 찬물을 뿌리면서 비교적 여유 있게 승기를 잡았다.
윌리엄스(22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이정현도 35분 43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22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로 승리의 공을 세웠다.
옥의 티라면 턴오버. 이정현은 6개의 턴오버로 이 경기 최다 턴오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이정현은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연패 중이었고,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걸 뒤집고 연패를 끊은 데 의미를 두려고 한다. 정말 힘들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평가할 게 없는 졸전이었다고 생각한다.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도 많이 안 나왔다. 반성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려고 한다"며 자신을 향해 채찍을 꺼내 들었다.
3쿼터 들어서 반전 경기력을 선보인 것에 관해선 "감독님과 주장인 (정)희재 형이 '연패팀답게 표정이 안 좋다'고 하셨다. (하프타임 때) 우리끼리 더 힘내서 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나왔다. 개인적으론 전반 슛감이 안 좋아서 무릎 테이핑을 다시 했더니 슛이 들어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중 김승기 감독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를 묻는 말엔 "항상 혼난다. '왜 그렇게 하냐. 내가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이번 시즌에 더 많이 혼나고 있다.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서 혼나는 시간을 줄여보려고 한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번 시즌에 들어 경기력이 마음에 안 든다. 전체적으로 퍼포먼스가 안 나오는 것 같아 아쉽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드콜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공격할 때 어려움이 있다. 상대가 한 번 부딪쳐보려고 나오는 것 같더라(웃음). 파울이 많이 안 불리면서 (상대가) 더 강하게 나온다. 그걸 이겨내고 다음 플레이로 이어지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정현은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연패를 끊은 만큼, 다음 경기 준비를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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