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30점↑’ 김단비 효과, 우리은행 시즌 2승으로 공동 3위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단비가 내린 효과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2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생명은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꼴찌로 밀려나면서 개막 전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해졌다.
이날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긴 일등 공신은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36분 59초를 뛰면서 양 팀을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책임졌다.
김단비의 활약상은 한 경기 반짝 활약이 아닌 3경기에서 평균 32.67점으로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어 더욱 빛난다. 국내 선수가 3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한 것은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활약한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 박혜진과 최이샘, 박지현 등의 이탈로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배경이기도 하다.
김단비는 우리은행이 37-44로 끌려간 채 시작한 후반전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김단비는 3쿼터 초반 스틸 2개와 속공 2개를 묶어 1점차 접전으로 흐름을 바꿨다. 아시아쿼터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슛 2개까지 폭발하면서 54-51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김단비의 자유투 2개로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했다.
자신감을 얻은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김단비가 골밑 공격과 함께 상대 반칙을 유도하는 3점 플레이를 두 차례 완성한 뒤 이명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생명은 가드 이주연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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