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생애 5번째 골드글러브 수상…수비의 신화 계속된다

최대영 2024. 11.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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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달인'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에서 생애 다섯 번째 황금 장갑을 거머쥐었다.

채프먼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NL)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AL 1루수 부문에서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만 38세의 나이에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뒤늦은 나이에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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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달인'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에서 생애 다섯 번째 황금 장갑을 거머쥐었다. 채프먼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NL)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그가 2018, 2019, 2021년에 이어 수상한 것으로, 이번에는 아메리칸리그(AL)에서 내셔널리그로 이적한 후 첫 골드글러브 수상이다.

채프먼은 뛰어난 수비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의 5번째 골드글러브 수상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수비수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후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줬으며, 이번 수상으로 그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되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의 신인 윌리에르 아브레우는 MLB 풀타임 첫 해에 AL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MLB 역사상 신인 외야수가 황금 장갑을 수상한 일곱 번째 사례로, 아브레우의 뛰어난 수비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롤리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AL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AL 1루수 부문에서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만 38세의 나이에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뒤늦은 나이에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타율 0.332,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한 보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는 AL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그의 수비력도 인정받았다. NL 좌익수 부문에서는 이언 햅(시카고 컵스)이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골드글러브는 특히 첫 수상 사례가 많이 나왔다. 전체 20명의 수상자 중 14명이 데뷔 후 처음으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이는 리그의 새로운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난해 NL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인 김하성은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지난해 수상 이후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에는 수상 기대를 일찌감치 접어야 했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MLB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하고 있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팀별 코치진의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2022년부터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도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수상자가 배출되고 있다.
 

◇ 2024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포수 패트릭 베일리(샌프란시스코) 칼 롤리(시애틀)
1루수 크리스천 워커(애리조나) 카를로스 산타나(미네소타)
2루수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3루수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유격수 에세키엘 토바(콜로라도) 보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좌익수 이언 햅(컵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중견수 브렌턴 도일(콜로라도) 돌턴 바쇼(토론토)
우익수 살 프렐릭(밀워키) 윌리에르 아브레우(보스턴)
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유틸리티 재러드 트리올로(피츠버그) 딜런 무어(시애틀)

사진 = MLB 소셜미디어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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