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콤달콤 사과 맛보세요" 서울광장서 즐기는 '경북 사과'
[앵커]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과일이 바로 사과죠.
지난해 가격이 치솟아 '금 사과'로 불렸는데, 올해는 생산량을 회복하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거로 보이는데요.
서울광장에서 사과 판촉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광장에 탐스럽게 익은 사과가 모였습니다.
흔히 만날 수 있는 빨간 사과는 물론이고, 신품종 노란 사과도 눈길을 끕니다.
잘 익은 사과가 쪼개지는 소리가 입맛을 돋웁니다.
[이민재 / 서울 홍은동 : 주변에서 문경 사과가 맛있다고 들었고요. 그리고 마침 또 회사 동료분이 어제 문경새재를 다녀오셨는데 딱 그 사과가 맛있다고 하셔서 줄을 서게 됐습니다.]
지난해는 수확 철을 앞두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산량이 떨어져 '금 사과'로 불렸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정도 생산량이 늘어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10kg 한 상자에 7만3천 원 정도이던 도매가격도 5만 원 수준으로 내릴 거로 보입니다.
[박희창 / 사과 재배 농민 : (수확량이) 평년보다는 좀 적은데 지난해보다는 조금 많을 거예요. 지난해만큼은 가지 않아도 가격은 좀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서울에서 지역 사과 홍보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사과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경북 사과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품종도 소개한 겁니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꼭지 사과를 직접 맛볼 수 있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김학홍 / 경북 행정부지사 : (경북 사과는) 품질은 최고이고요. 또 사과 생산량도 전국의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중가보다 30% 할인 판매도 합니다. 또 체험존도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길 바라고요.]
제철을 맞은 경북 사과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대웅
YTN 이윤재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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